원래 내가 들으려고 들은 노래는 아니었다. 아는 동생놈이 배경음악을 이걸로 하나만 사달라고 하길래 사주고는 도대체 무슨 노랜가 싶어서 들어보러 갔는데 노래가 꽤나 괜찮았다. 노래 가사는 밝고 괜찮은데 노래가 좀 우울하다고 해야되나, 전형적인 R&B라고 해야되나, 여튼, 참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동시에 사람을 많이 우울하게 만들 수 있는 노래 같다.
개인적으로 중간에 나오는 휘파람 소리를 되게 좋아한다. 왠지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 지고 안정되는 한편 어딘가 우울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
노래를 부른 Patti Austin이란 사람에 대해서 찾아보니 뭐 별다른 말은 없는듯 했다. 특이사항은 할렘가에서 태어났고, 존 트라볼타 같은 사람이랑 영화도 찍고, 자넷 잭슨, 마이클 잭슨이랑도 같이 노래부르고, 등등? 아, 위장절제술을 받아서 살을 빼느라 5년동안 칩거했다는 얘기도 조금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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