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4일 수요일

난 화가 난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740&articleID=2009020414000610158&sid=168

 

 기사도 그렇고, 리플도 그렇고.

 

 이 대한민국에선 세계최초, 혹은 민족주의를 내세우면 뭐든지 만사 OK인가. 아직까지도 사기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리도 많은가. 사기꾼이 경제일으켜 세운다고 해서 뽑았다가 사기당한게 언제라고 지금도 사기꾼을 이다지도 사랑하는가.

 

 몇번을 말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황우석은 사기꾼이며, 마지막엔 죄없는 자기 제자들 내세워서 어떻게든 자기에게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보려 했던 치졸한 인간이다. 그런 인간을 아직도 사랑한다는건, 혹은 아직도 굳게 믿고 있다는건 대한민국 사람들의 일종의 열등의식을 나타내는 모습 아닌가 싶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것에 목이 메어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에 목이 메어있고.

 

 줄기세포 개발에 대해서 반대하고 싶은 마음은 일절 없다. 정부에서 내세운 청사진대로 난자를 구하고 실험을 한다면 누가 말리랴. 내가 짜증이 나는건 아직까지도 사기꾼에 대해서 무한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소위 세계 11위 경제대국 대한민국 사람들의 의식수준이다.

 

 굳이 사기친것만 내세우지 않아도 대한민국엔 세계최고를 내세울만한건 얼마든지 있다. 정신나간 민족주의자들은 이딴거에 신경쓰지 말고 차라리 그런거에나 많이 관심 가져줘라.

 

 

댓글 2개:

  1. 서울대에 황우석박사를 지지하는 현수막 크게 2, 3개 붙어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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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ueshine - 2009/02/06 00:34
    왠지 모르게 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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