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4일 금요일

Can you light my way?

 휴가 나가서 많은걸 느끼고 왔지요. 난 아직 내가 원하는 인간이 되려면 많이 멀었구나 하는 마음과 나태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사는 구나 하는 자기 반성과 내가 여기서 무얼해서 어떻게 나가야 겠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나아갈 길을 조금이나마 느꼈다고 해야될까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 하는 막연한 길에는 빛이 보이는거 같은데 다른 길은 그저 암흑인거 같아요.

 

 성공하는 사람이 길을 지나가면 멱살잡고 물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나와 같은 현실에 처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고 도대체 제 진짜 길을 밝혀줄 사람은 어디에 있을런지요. 그래도 영어라도 붙잡으면 무언가 남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영어책을 파보지만 얼어붙은 제 머리는 더이상 반응하지 않을 뿐이구요.

 

 일단은 영어 공부와 운동, 그리고 약간의 싸지방을 통한 살길 찾기를 중요한 길로 결정하고 제가 조금이나마 사회에 멋지게 나갈수 있을때까지 자체적으로 휴가를 안나가기로(라고 말하지만 사실 나갈 휴가가 없져^^;)결심했는데 이 결심이 언제까지 갈 지도 모르겠고, 막상 운동을 하려고 하니까 또 혹 하나가 붙어서 이 놈을 떼어내야지 운동을 하든 고스톱을 치던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광고를 만들자는 꿈과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조금씩 보이는거 같은데 그 방법을 손에 쥐기 위한 방법은 아직까지 요원해 보이네요. 물론 그건 제 힘으로 찾아내야 하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누가 대신 찾아주면 좋겠다는 공짜 심리가 가득한걸 보면 아직까지 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놈일지도?

 

 여튼, 누가 제 길을 밝혀줄수 있나요?

 

U2 - Ultra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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