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2일 토요일

Denki Groove-Shangrila


여기 맨 처음으로 올려 보는 곡은 덴키 그루브의 샹그리라이다.
일본에서 꽤나 희귀하면서도 뭔가 특이한 유닛인 덴키그루브는 원래 멤버중 한명인 이시노 타큐의 진세이 라는 그룹에서 시작 되었다. 그 후 이시노 타큐가 피에르 타키를 만나고, 또 그 와중에 지금은 탈퇴한 요시노리 스나하라(이사람 지금 다운비트, 칠아웃 쪽의 음악을 주로 하고 있다.확실히 처음부터 덴키그루브와의 색이 별로 맞진 않았던듯.)와 세명이서 트리오로 결성된 팀이 덴키 그루브이다.

뭐, 대충 결성은 이렇고, 이 앨범은 일본 2000이란 이름의 앨범으로서 한창 이박사와 교감이 있을때(그렇다고 이 앨범에서 이박사가 참여한 것은 아니다. 이박사는 덴키그루브x이박사 뽕짝대백과사전-이름이 맞는지 기억은 안난다. 좀 무식해서.-라는 앨범을 같이 만들었던 일만 있다. 아직까지 난 이박사와 덴키 그루브의 협연을 본 적이 없다.=_=)한국의 영향을 나름 많이 받아 만든 라이브 앨범(이라고들 하는데 솔직히 한국의 영향을 받은건 저 표지 말곤 별거 없음.)이다.

개인적으로 덴키 그루브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는 이유는 구성도 알차고(내가 아는 노래가 많이 나오면 알찬거임.)무엇보다도 지금 소개해줄 이 곡이 있어서 최고의 명반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이다. 들은지 2년 좀 넘었지 싶은데 늘 들을때마다 새로운 곡. 신날땐 신나고 우울할땐 우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얼마 안되는곡.

여튼, 참 좋아하는 이유가 한 두가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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