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2일 토요일

기분이 많이 나쁘다.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type=&newsid=905384&cp=khan
비단 이 일이 우리 클럽의 일이 아니고 K리그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K3리그에서 일어난 일이라 할 지라도 썩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물론, K3리그의 약간은 허술한 경기장 관리도 어느정도 문제가 되어야 함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우리나라 리그를 만만하게 본 이놈들도 좀 짜증은 난다.

그리고 이것 저것 다 따지고 떠나서, 비록 1명의 팬이 자신의 눈 앞에서 경기를 봐 준다고 해도 그 팬을 엿먹이지는 말아야 할텐데..비록 돈에 쪼들리고 뭐에 쪼들린다 어쩐다 하더라도 이 일은 썩 용서가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K3리그 선수들, 얼마나 박봉에 시달리고,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는지 알고 있다. 투잡 뛰는 선수들도 많고, K리그처럼 엄청난 연봉을 받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비록 파발의 지지자가 얼마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지지자들에게 엿을 먹이고 K3리그에 똥칠하는건 리그에 속한 선수로서의 책임감없는 행동일 뿐 만 아니라, 지지자들에게도 엿을 먹이는 행동이며 나아가서 자신이 속한 리그에 먹칠하는 행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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