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고사 보고 왔다.

아 뭐 어디 가게 새로 열어서 고사지낸게 아니라

작년 여름말에 개봉한 영화 고사를 보고 왔다.

기억나는건 지랄맞게 사람들이 죽어나던 모습과 그 잔인함과 인간이 경쟁에서 밀렸을때 얼마나 우울해지며 인간취급도 못받는가..그리고 좆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으나,

그래, 생각은 했었으나,

 

마지막에 영화가 급반전되면서 이범수가 여자애를 죽이고 그 죽은 여자아이의 부모님이 이 모든걸 꾸몄다는 결과로 나왔을때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아, 그냥 엄마가 나왔을때 끝냈으면 꽤나 괜찮은 영화였어.

 

이제 기억나는것도 남규리밖엔 없잖아. 어쩔꺼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