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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3일 화요일

아오 난 감독님이 왜이렇게 좋은가 몰라 ㅋㅋㅋㅋㅋㅋ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006491&cp=SpoSeoul

그동안 성남은 막강한 실력과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경기력을 지니고도 정작 관중동원능력은 거의 제로나 다름 없던 팀이었다. 실력이나 성적으로만 보자면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이 될 자격을 가지고도 남는게 우리팀인데, 정작 관중몰이를 보면 이건뭐..답이 없다.
 
 뭐 기독교인들의 반발이 심하다, 성남 여타구와 분당구와의 모종의 알력때문에 그렇다, 등 이래저래 우리팀의 썰렁한 관중석에 대한 말은 많지만 내 생각에는 별거 없어보인다. 바로 '지역연고'라는것 때문인것 같다.
솔직히, 나도 성남을 지지하기 이전에 내 상태를 돌이켜 보면 이 팀이 내 팀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살지를 않았다. 그냥 우리동네에 있는팀이네? 이정도 뿐? 가끔씩 탄천이 시끄러우면 뭐 하나보다..하고 말았지 정말 경기가 재밌어서 구경간다는 생각은 하질 않았으니까. 뭐 내친구중엔 한국축구의 발전이란 거창한 이유로 우리팀 경기를 보러 와주는 친구도 있었지만..동정이라면 사양.

 예전에 우리 부모님이랑 우리팀vsGS의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성남이 우리팀인것도 모르셨다.물론 여자가 축구에 덜 관심이 있다는걸 감안하더라도..우리동네에 이런 팀이 있다는 존재 자체를 모르셨으니. 말 다했지.-_-;그때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성남이란 팀이 우리동네에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고. 감독이고 선수고, 경기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시고. 뭐,

 이런 우리팀의 모습은 예전 신감독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는지, 신감독님은 이점을 상당히 주의깊게 보신듯 하다. 처음 감독으로 취임하실때 하셨던 말씀도 텅빈 경기장을 노란물결로 가득 채우겠다고 하신 것 이었는데, 대대적인 팀체제의 혁신뿐만이 아니라, 이 점도 주의깊게 보신듯 하다.
 
 축구팀의 기본성장의 조건은 연고정착이다. 물론 자본주의시대에 돈만 잘벌면 장땡이니..뭐 별의별 생각이 다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연고이전도 하는거고. 하지만, 축구를 처음 만들고, 리그를 처음 시작할때도 그렇고, 지금도 경기장에 제일 많이 오는건 선수들 보고 오는 선수빠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동네 주민들이다. 동네에서 많이 와줘야지 팀이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많이 찾아주는거지, 팀에서 안찾아 주면 그저 예전 우리팀 꼴이 날 뿐이다.(물론 얼마나 달라질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_-;)

여튼 감독님의 이러한 움직임이 날 매우 설레게 하고있다.























비록 입대일을 42일 남겨뒀지만..

p.s:식사마 전북 레플 왜 저리 어색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084313

이건..좀.

솔직히 두두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긴 하다. 아무리 두두빠인 나라고 하더라도 그의 후반기의 모습은 솔직히 썩 만족스럽지 않았으니까. 물론 공달라고 계속 손벌리고 있는등 그에게 패스가 가지도 않긴 했지만..여튼, 피니셔의 역활을 완벽하게 도맡아 해 줘야 할 그가 정작 해주지 못했으니, 후반기의 득점력도 많이 약화됐고. 전체적인 문제가 크긴 컸지만, 솔직히 두두 개인의 문제도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근데..모따?모따?
모따가 누군가. 05년 성남으로 이적하여 06년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그 모따?=_=
아무리 모따의 요새 기량이 살짝 망가지고, 자기가 팀에서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약간 게을러 졌다고 해도..모따는 모따인데. 그리고, 솔직히 성남에서 식사마같이 준레전드 급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성남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는 그인데.

존재 하나만으로도 큰 역활을 해 주는게 모따인데..과연 진짜로 내쫓을까?

아무리 팀 전체를 개혁한다고 해도 정작 팬들이 원하는 것은 개혁하지 않고(팀의 내부구조나, 선수단 운영방식이나, 운영진의 노쇠화 등?뭐 여튼, 물론 감독의 권한밖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감독의 조언에 따라서 어느정도 바뀔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는데.)현 체제 안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들을 바꾸려고 하는건 좀 어폐가 있지 않을까?

신감독님의 축구를 안봤고, 어떤 축구를 구사하려고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과연 그 축구에서 모따가 진짜로 쓸모 없는 존재일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성남, 신태용 주장님 감독내정!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45956

그래도 내가 본건 제일 깔끔하게 정리한듯 싶어서 이 기사를 올렸음.

음..3시쯤에 연락을 받았다. 아는 울산빠 친구놈에게 너희 감독 신태용. 뭐 이런식으로?

솔직히 놀랬다. 당장 걸어서 30분 거리 걸리는 PC방으로 달려가서 이것저것 확인하고 오늘 기자회담이 있다는 소리까지 확인하고 피시방을 나오면서 이생각 저생각 다 들었다.
구단으로부터 팽 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신주장님이 감독?게다가 경험도 없어?
오..안정적인걸 좋아하는 성남에서 이거 왜이러나..=_=싶은 생각도 들긴 했는데.
뭐, 솔직히 많이 기쁘다. 신주장, 아니 신감독님과 함께하는 다음시즌이 기대 되기도 하고,
어떻게 팀이 바뀔지 기대되기도 하고.

일단 처음 인터뷰는 상당히 자신만만해 보였다. 마치 성남과 함께라면 우리는 아챔도 우승(아..우리 아챔 안나가지..=_=)할수 있어염!*^^*뭐, 대충 이런 자신감?
말도 되게 잘하시고,(물론 약간은 어색한 서울말이 좀..그렇긴 했어ㄲㄲㄲ)
배포도 굉장히 커 보이시고. 솔직히 초짜 감독이 프로에서 2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말 하긴 좀 힘들텐데..서슴없이 그런말을 하고, 처음으로 팀 맡은 감독이 우승까지 하면 멋지지 않겠느냐, 뭐 이런 말도 하고 말이지. ㅇㅇ

확실히 말에는 힘과 자신감이 함께 넘치고, 옆에 있는 우리 박규남 사장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하였지만..음, 두고 봐야겠지?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빠따박, 차감독님, 학범슨 장점의 엑기스만 쏙쏙 빨아먹은 감독님이 되셨으면 좋겠지만..=_=뭐, 그건 내년 리그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레전드에게 감독지위를 부여해준 k리그 첫 팀이 되었다는 사실도 정말 기쁘고. 사실, 신태용이라 하면, 일화팀의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 해오고, 누구 말마따나 6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무후무한 선수이기도 하고. 정말 팬을 사랑하고, 누구보다 그라운드에서 매너를 갖출줄 알았던 선수 아닌가?

아..여튼 설렘*^^*

덧1.사진 찍으려고 가니까 어떤 형님에게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다음부터 사진찍으려면 팬 100명씩 끌고와서 찍어라~하시던 모습에서 왠지 팬에대한 애정?같은걸 느꼈다고 하면 좀 비약인가. 여튼 ㅋㅋ

덧2. 이 사진은 사실 어떤 성남빠분이 개인적으로 마킹 하신거 들고온건데..두분이서 사진 찍은거 보니 왠지 그 형님이 신태용같았다능..입단하는 모습?ㅋㅋㅋ

덧3.기자회견 끝나고 형님들이랑 같이 이런 얘기도 했다능.
선수등록하고 페널티킥 찰때 되면 비켜 이 샛키들아 이 페널티는 내꺼라능!하면서 100호골을 완성하지 않을까..=_=음..지나친 비약이지?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