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084313
이건..좀.
솔직히 두두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긴 하다. 아무리 두두빠인 나라고 하더라도 그의 후반기의 모습은 솔직히 썩 만족스럽지 않았으니까. 물론 공달라고 계속 손벌리고 있는등 그에게 패스가 가지도 않긴 했지만..여튼, 피니셔의 역활을 완벽하게 도맡아 해 줘야 할 그가 정작 해주지 못했으니, 후반기의 득점력도 많이 약화됐고. 전체적인 문제가 크긴 컸지만, 솔직히 두두 개인의 문제도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근데..모따?모따?
모따가 누군가. 05년 성남으로 이적하여 06년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그 모따?=_=
아무리 모따의 요새 기량이 살짝 망가지고, 자기가 팀에서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약간 게을러 졌다고 해도..모따는 모따인데. 그리고, 솔직히 성남에서 식사마같이 준레전드 급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성남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는 그인데.
존재 하나만으로도 큰 역활을 해 주는게 모따인데..과연 진짜로 내쫓을까?
아무리 팀 전체를 개혁한다고 해도 정작 팬들이 원하는 것은 개혁하지 않고(팀의 내부구조나, 선수단 운영방식이나, 운영진의 노쇠화 등?뭐 여튼, 물론 감독의 권한밖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감독의 조언에 따라서 어느정도 바뀔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는데.)현 체제 안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들을 바꾸려고 하는건 좀 어폐가 있지 않을까?
신감독님의 축구를 안봤고, 어떤 축구를 구사하려고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과연 그 축구에서 모따가 진짜로 쓸모 없는 존재일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