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그저 무난함의 절정인득. 돈도 요새 꽤나 쉽게 벌겠다, 같이 놀 친구도 있겠다, 예전처럼 도서관에 처박혀서 찌질하게 디씨나 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게 좋다. 그리고 활자를 자주 접하지 못하니 이래저래 시간이 빌때 도서관에 있을때보다 오히려 활자를 더 많이 접하는 느낌이다. 뭔가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날아간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뭐. 오늘 하루하루가 전부 이다음 내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전진해 나가는 수 밖에.
사실 어제 근형님과 밥을 먹으면서 원장선생님(형수님)이 하신 말씀이 내가 6월달에 볼때보다 훨씬 생기가 넘치신다는..거였다. 도대체 왜 인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셨다. 물론 수능이 끝나서 그런것 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모님과 함께한 60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나를 되찾은 기분이라고 해야될까, 확실히 그런것이 있었다. 그전까진 왠지 모르게 많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이었다면, 부모님과 함께 지낸 이후에 그런것들이 확실히 나아졌다. 부모님 감사드려요~
음, 사실 오늘 그렇게 말이 많던 희대의 명작, 혹은 야동인 쌍화점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친구랑 같이 위닝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와서 쌍화점이 그렇게 야하다며 같이 보자고..=_=물론 걔랑 나랑 둘이는 아니고 걔랑 나랑 내 친구랑 셋이 해서 본다고 했었는데..물론 그러지는 못했다. 영화 시간이 안맞아서. 이건, 뭐 불행중 다행인지 다행중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왠지..아쉬운걸?
그나저나 오늘 일하는데 사람들이 전단지를 잘 안받더라. 날이 추워서 그런가, 모두들 주머니에 손을 꽁꽁 넣고는 당췌 넣은 손을 뺄 생각을 안했다. 스무명을 대상으로 돌리는데도 그 중에서 받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면 말 다했지. 뭐, 내가 이해못하는것도 아니니 예전처럼 셋째손가락을 치켜들거나 하진 않지만..솔직히 기분이 좀 나쁘긴 했다. 중간에 여기서 하지 말고 나가라는 소리도 듣고 해서 말이다.
아, 오늘은 소라누나가 준 핸드폰으로 번호를 이동했다. 중학교 3학년? 아니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스카이 핸드폰은 나에게 뭔가 있어보임의 상징이었고, 핸드폰을 사면 꼭 스카이로 사야겠다 마음먹었는데..이제서야 스카이 핸드폰을 가지게 되었다. 솔직히..정말 괜찮다. 뭐, 외관에 흠집난거야 핸드폰 커버같은걸 사서 메워주면 되고, 개인적으로 핸드폰 내부를 꾸미는걸 무진장 좋아하는데 그걸 상당히 잘 지원해 주고 있어서 좋다. 물론..문자도 못외웠고, 처음이라 많이 어려운 인터페이스, 설치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것..등. 뭐 이래저래 단점은 많지만, 그래도 꽤나 좋다.
다음에는 핸드폰을 사면 무조건 스카이걸로 사야지.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2009년 1월 9일 금요일
1/8 오늘의 일기
아침에 일한답시고 나왔는데 정작 그렇게 많이 하질 못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같이 일하는 친구가 아침부터 표정이 어휴 시발 나 죽겠어요-하는 표정이라 그랬나, 그걸 위로하느라 그랬나, 아니면 한명이 더 껴서 그랬나, 여튼 이유는 잘 기억도 안나지만, 일을 별로 못했다. 아무리 친구 숙모께서 하시는 가게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놀면 안될텐데. 그분도 땅파서 장사하시는게 아닌데 비싼 시급 받아가면서 그렇게 노는것도 참 죄송스럽다.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열심히 일해야지. 맛나게 밥먹고 비싼 돈 받아가면서 그렇게 놀고 먹는것도 내 성격상 맞지도 않고 예의에도 어긋난다.
오후에는 늘상 하는 위닝파트너와 위닝을 했는데..아놔. 8-2..참 처참하게 발렸다. 도대체 왜 그랬지 싶을 만큼 이유도 모른체 시원하게 앞뒤전후좌우다 내주고 털려버렸다. -_-; 몸이 안좋은가, 내일은 뭐 하지 말라는 흉조인가,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유를 모르겠다.
저녁엔 간만에 근형님 학원에 들렀다. 소라누나가 수업을 새로 시작한다는데 선물도 전해줄겸 길도 가르쳐줄겸 겸사겸사 해서 갔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약속이 취소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수업이 끝났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밥도 같이 먹게 되었다. 역시..부모님은 누구나 다 똑같다고 해야될까, 형님이나 형수님이나 웃으시면서 승훈이, 경신이 얘기를 하시는데..음, 걔네 귀여운거야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니 참, 대단한 애들이구나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랬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켰는데..음..손대호 라돈 트레이드?=_=;
오후에는 늘상 하는 위닝파트너와 위닝을 했는데..아놔. 8-2..참 처참하게 발렸다. 도대체 왜 그랬지 싶을 만큼 이유도 모른체 시원하게 앞뒤전후좌우다 내주고 털려버렸다. -_-; 몸이 안좋은가, 내일은 뭐 하지 말라는 흉조인가,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유를 모르겠다.
저녁엔 간만에 근형님 학원에 들렀다. 소라누나가 수업을 새로 시작한다는데 선물도 전해줄겸 길도 가르쳐줄겸 겸사겸사 해서 갔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약속이 취소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수업이 끝났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밥도 같이 먹게 되었다. 역시..부모님은 누구나 다 똑같다고 해야될까, 형님이나 형수님이나 웃으시면서 승훈이, 경신이 얘기를 하시는데..음, 걔네 귀여운거야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니 참, 대단한 애들이구나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랬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켰는데..음..손대호 라돈 트레이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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