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파워에서 자꾸 문제를 보이던 망할놈의 컴퓨터가 드디어 사망하셨습니다. 그렇게 발로 차고 두들겨 패서 그런가, 왜 그런지는 몰라도 여튼 안되는군요. 집에서 컴퓨터를 켜고 어제 있었던 일들과 단상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안되서 그냥 자버렸습니다.(덕택에 일찍 일어났죠.)
참 컴퓨터를 그렇게 싫어했는데, 맨날 게임만 하면 꺼지고, 다운받다 꺼지고, 인터넷 하다가 꺼지고, 이래저래 맨날 꺼지기만 하던 컴퓨터였는데도 막상 생을 다하고 나니 허탈하네요. 정이 들어버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