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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어제 이런 문자가 왔었다.

정윤아오빠때문에
전화못하겠어씨발
년이날못살게굴어
짜증나

나도 평소에 입에 걸레를 물고 다니는 놈인데(아버지가 국어선성님인데도..-_-;)
문자에 이렇게 욕을 섞어 쓰진 않는데..
오빠한테 씨발년..-_-하긴 우리집이야 형과 내 사이가 좋으니까 이럴 일은 별로 없지만
서도..왠지 씁쓸한건 어쩔수가 없음.
집에 처박혀 살다가 가끔씩 담배를 피러 나갈때 보면 우연찮게 애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갓 초등학교 2학년이나 되었을까?싶은애들이 씨발,개새끼,뒤진다 병신아..등등을 입에 달고 다니는거 보면..도대체 저걸 알고나 쓰는걸까? 하는 생각이 가끔씩 들 때가 있다.
애들이 저 말 뜻을 알면 무슨 생각을 할까..하는 나름 장난기(?)있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여자애들도 뭐..마찬가지더라. 내가 남자는 욕해도 되는데 여자는 욕하지마..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좀 무섭다는 거지. 아무래도. 험악한 남자가 쌍시옷자 들어가는 욕 하면 그래 얘는 원래 이렇게 생겼으니까..하고 말지만 곱상하고 어리게 생긴 여자애들이 야 그 썅년 졸라 재수없지 않냐..뭐 이런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좀..많이 무섭다.


덧:이 이야기를 내 주변의 Made in 부산인에게 해줬더니 하는말.
"그럼 서울시민은 문화시민이고 부산시민은 선진시민이네?"
..-_-;형 그뜻이 아니잖아.